작년부터 가봐야지 하면서 23년이 되고 나서야 방문한 한옥카페 인주, 카페 외관부터 기대감을 갖게 만들어주었는데 실내도 외관만큼이나 예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커피와 디저트 외에 실내, 실외에 소소하게 보고 즐길 거리가 있으니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운영시간 및 주차
● 시간 : 오전 10시 ~ 22시 (라스트오더 21시 15분)
● 주차 : 넓음 (정문, 정문 안쪽, 후문)
후문 주차공간만 보고 좁다 생각했었는데 아니었습니다. 후문, 정문, 후문과 정문 사이, 정문 안쪽 주차장까지 곳곳에 위치해 있으니 주차공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실내 공간
안쪽으로 들어서면 한옥카페에 어울리는 자개장과 좌식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앞에 공기청정기도 있는데 이 넓은 공간을 케어해주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만 이를 비롯해 곳곳에 신경 쓴 모습이 보입니다. 자개장 바로 옆에는 점수를 통해 빵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팁을 주는 코너도 있습니다. 파노라마로 촬영한 사진이라 조금은 어색할 수 있으나 카페 내부를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카페 한편에는 재미로 즐길 수 있는 운세 뽑기와 바둑, 장기, 붓 펜, 카드 그리고 거치대, 담요도 마련돼 있습니다. 실외에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있으니 꼭 한 번 둘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실외 공간
처음 입구에 카페에 들어설 때 보지 못했던 것들을 날이 어두워진 뒤 자리를 옮기면서 보게 됐습니다. 좌석이 카운터가 있는 공간 쪽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야외 테이블, 바로 밖 건물, 2층에도 있었습니다. 야외에도 포토존과 몇몇 볼거리, 놀이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정신없게 어질러져 있었지만 일반 카페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 준비돼 있다는 점과 사진에 담긴 것 외에도 볼 거리가 더 있어서 아이들과 방문해도 좋을듯합니다.
메인메뉴
메인 메뉴 한방 쌍화차와 인주라떼 두 가지를 주문했는데 쌍화차는 마실 때마다 한의원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다른 전통차를 판매하는 매장을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가본 곳과 비교해 보면 맛이 더 진하고 잣이나 밤, 대추 등이 더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다만 카페에서 약을 먹는듯한 느낌이라 호불호는 조금 갈리지 않을까 합니다. 인주라떼는 떡은 상당히 말랑말랑했으며 이 역시 상당히 진한 맛이 났습니다.
애인은 물론, 부모님, 자녀, 그 누구와 함께 와도 괜찮을 듯한 카페입니다. 인근에 오시면 한 번쯤 들러 따뜻한 차 한잔하며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괜찮을 곳입니다.